대전 원도심, 예술을 품다 '문화공간 주차'

2024-10-29 01:45:52

대전 원도심, 예술을 품다 '문화공간 주차'

LOCAL #1


(사진=더 로컬스)


대전 원도심에 위치한 '문화공간 주차'는 2013년 낡은 주차장을 개보수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대흥동의 옛 묘향 여관 자리에서 시작했다.


그러나 도심 활성화에 따른 젠트리피케이션으로 2017년 한차례 문을 닫았고 현재 위치(대전 중구 대흥로 157번길 40-12)로 이전해 새로운 예술 네트워크와 다양한 행사들을 통한 문화 예술과 지역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성장했다. 




(사진=더 로컬스 )


원도심의 골목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오렌지색 건물 '문화공간 주차'는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건물 외관에는 다양한 새 조각품과 아기자기한 그림들을 통해 더욱 이국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사진=더 로컬스)


'문화공간 주차'는 청년작가부터 원로작가까지 회화·조각·서예 등 다양한 연령대와 분야의 작가들의 작품을 일 년 내내 만나 볼 수 있는 갤러리다.


갤러리의 내부는 천정은 1953년 지어졌다는 상량문의 대들보가 있고 아래에는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이 다른 갤러리에서 만나 볼 수 없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더 로컬스)



'문화공간 주차'는 지역 예술과 로컬 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며 로컬 문화 예술인의 커뮤니티를 구축한다.


고향이 대전인 안현준 대표는 대전 원도심의 로컬 문화 부흥을 위해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사회문화예술교육사업으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사업, 생활문화센터 활성화지원, 토닥토닥 문화예술학교 등을 10년째 해오고 있다.


'문화공간 주차'는 앞으로도 로컬 예술인들이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시민에게는 일상 속에서 문화향유가 가능한 예술 공간으로 대전 원도심을 대표하는 복합예술공간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김선영 (thelocals0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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