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않는 대전, 꺼지지 않는 재미
'대전 0시 축제' 개최
17일까지 9일간 중앙로와 원도심 일원에서 펼쳐져
(사진=0시 축제 공식홈페이지)
대전의 대표 축제 '대전 0시 축제'가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약 1km의 중앙로와 원도심 일대에서 9일간 진행된다.
축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자정까지 열리며 행사가 열리는 구간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이번 축제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과거, 현재, 미래 존(Zone)으로 나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과거존에서는 대전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공연과 코미디 쇼, 현재존에서는 K팝 콘서트와 지역 예술가들의 공연, 미래존에서는 대덕특구와 연계한 과학기술 체험관과 가족 테마파크가 운영되며 특히 개막일에는 공군 블랙이글스의 에어쇼가 펼쳐진다.
축제 기간에는 518회의 공연이 원도심의 27개 문화공간에서 진행되며 해외 자매도시와 함께하는 국제 공연과 외국인 장기자랑 등도 열려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는 AI 기반 스마트 관제 시스템과 141대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며 재난문자와 현장 요원을 통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행사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어 시내버스 노선이 조정되며 지하철은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시는 축제 기간동안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하며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대전 0시축제 공식 홈페이지 (www.daejeonzerofe.com)에서 알아볼 수 있다.
김선영 (thelocals04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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