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과 샘머리공원 일원에서 도심 속 예술과 빛의 향연

(사진=대전 서구청)

대전 서구청은 오는 11일부터 13일 사흘간 '2024 대전 서구 아트페스티벌'을 보라매공원과 샘머리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는 페스티벌은 '색다른 예술, 대전 서구로 향하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11일 저녁 7시 샘머리공원 메인 무대에서 열리며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네패스 루아오케스트라'의 특별 공연과 국제 우호도시 초청 공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HYNN(박혜원), 데이브레이크, 오마이걸의 축하 공연과 화려한 불꽃 쇼가 더해져 개막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2024 서구 아트페스티벌'은 방문객들에게 예술 체험과 다양한 공연을 제공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아트투어' 체류형 관광 상품과 '포스터 찾기 미션 투어'를 통해 지역 상권과의 시너지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서구의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관광 홍보 팝업 스토어를 설치하여 지역의 매력을 한층 더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에서 공모로 선정된 109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아트마켓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다.

또한 보라매공원에서는 발달장애 아티스트 그룹 '도넛박스'의 특별 전시와 청년 도예가들의 야외 조각전이 열려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 체험을 선사한다.

특히 '아트 빛 터널'은 다섯 가지 테마로 조성되어 환상적인 빛과 조각 작품이 어우러진 공간을 제공하여 관람객들에게 인상깊은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버스킹 공연과 서아페 밴드경연대회, 댄스 경연대회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버블 아트, 동상 퍼포먼스 등의 길거리 공연도 통해 관람객들에게 제공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서구청은 친환경 축제를 목표로 다회용기 사용, 휠체어 관람석 설치, 보도 단차 개선 등 모두가 편안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 축제를 조성할 방침이다.

김선영 (thelocals042@naver.com)